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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신문42

경제신문 종이로 읽기: 2024년 9월 4일 머니투데이 폭스바겐이 87년 기업사상 처음으로 독일 내 공장 폐쇄를 검토한다. 전기차로의 대전환에 발맞추지 못한 사이 중국 전기차 업계가 치킨게임을 시작하면서 유럽의 기름먹고 가스먹는 내연기관 자동차 업계가 망해가고 있다. 유럽 자동차 회사 하면 떠오르는 대표적 아이콘인 폭스바겐이 독일 내 공장 폐쇄와 해고 등 구조조정안을 발표했다. 폭스바겐에 대해서는 하도 오랫동안 말이 많으니 앞서 벨기에 브뤼셀의 아우디 공장 폐쇄설이 돌았는데, 독일 내에서 메인 브랜드인 폭스바겐의 공장에 대해서까지? 2029년까지 일자리 유지를 약속한 고용보장협약은 이렇게 헛되이 무너진다. 노조는 극대노하여 당연히 대투쟁 선언. 이에 대해 이토추경제연구소의 후카오 미쓰시로 연구원은 니혼게이자이를 통해 "전통적 자동차 제조사들의 '노키아화'가 .. 2024. 9. 4.
경제신문 종이로 읽기: 2024년 9월 3일 머니투데이 로이터는 인텔이 프로그래머블 칩 부문인 알테라 등 여러 사업부를 매각하거나 자본 지출 개편안 등 구조조정 계획을 이달 이사회에서 발표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여기는 다양한 용도로 맞춤 제작을 할 수 있는 Field Programmable Gate Arrays, FPGAs 생산 조직이다. 어제 매일경제 보고 리뷰를 보다가 추가로 본 기사랑 비슷한 내용이다. 인텔이 2015년 반도체 칩 생산업체인 알테라를 집어삼켜서 이 사업부를 만든건데, M&A에 든 비용이 사실상 기업가치 최고점 내지 거품 수준인 18.5조원대였기 때문에 얘네를 일부 지분이나마 토해낸들 적절한 값을 받을 수 있을까? 공공기관 및 공기업들이 재무적 불안을 타개하기 위해 57.3조짜리 다이어트를 실시한다. 팔고, 구조조정하고, 직원 자르고, .. 2024. 9. 3.
경제신문 종이로 읽기: 2024년 9월 2일 매일경제 왕년의 최고존엄 종합반도체사 인텔이 대규모 구조조정을 해야 한단다. 수십조원을 때려박고 천조국이 국가대표 칩메이커라고 열심히 밀어주기도 했던 그 인텔이 파운드리에서 결실을 거두기도 전에 인텔 파운드리 서비스 매각 등 다양한 구조조정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한다. 15,000명 안팎의 감원을 발표하기도 했고, 18~24개월마다 칩 성능이 2배로 좋아진다는 무어의 법칙이 물리적 한계를 만난 점도 있고, 2010년대부터는 경영에서 엔지니어링보다는 재무를 우선시하며 비용 절감을 통해 좋은 실적을 내고 주가 부양에만 치중했다. 설계와 공정 양쪽에서 수많은 고급 엔지니어 인력이 경쟁사로 떠났다. 그렇게 스마트폰 시대가 열리자 스마트폰용 AP 시장을 애플, 퀄컴, 미디어텍, 삼성전자 등에게 뒤쳐졌고, AMD가 서버와 .. 2024. 9. 2.
경제신문 종이로 읽기: 2024년 8월 31일 매일경제 대출규제 관련 얘기부터 읽는다. 금융감독원의 불꽃 관치 앞에서 은행들이 알아서 설설 기느라 5대 시중은행 기준 일평균 증가폭을 4231억원에서 523억원으로 주담대 잔액 증가폭이 확 줄었다고 한다. 거의 ⅛로 줄인 것이다. 은행별 대출 총량을 관리하라는 극단적인 잔소리 때문에 대출심사가 강해진게 큰 영향을 끼친 것 같다. 이렇게 자체 DSR 규제를 엄격히 하니 하필 이 타이밍에 부동산 계약을 한 사람들은 난감하게 되었고, 다른 곳으로 흘러들어가던 물길이 막히자 지방은행, 상호금융 및 제2금융권에서 풍선효과를 노린다. 7월 이후 5대 은행이 22차례나 주담대 금리를 인상하여 실질적으로 보험사, 지방은행, 상호금융의 대출금리와 비슷한 금리구간이 나타나고 있는데, 저쪽의 대출규제는 아직 덜한 편이다. 곳곳의 .. 2024. 8.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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