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2 비트코인은 젊은이들만의 게임인가? 버려지는 에너지를 알뜰히 주워먹고 거래수수료도 받아먹는 채굴업자나 일부 지속가능한 능력자&용자 트레이더를 제외한 비트코인 순수 수요자들은 비트코인으로 성장을 꿈꿔서는 안되는 것 같다. 결국 인간들은 언젠간 일을 할 수 없는 생애주기에 도달할 수밖에 없다. 불로소득 현금유입 없이 자산만 조금씩 갉아먹으며 생활하는 삶은, 지속불능하다. 성장은 결국 기술혁신으로 이뤄지는데, 비트코인은 투자자들을 위한 훌륭한 헷지수단이자 건전화폐일지언정 인류의 성장을 위한 '혁신'이라고까지 할 수 있는진 모르겠다. 각종 안정적이고 정기적인 불로소득을 포기하면서까지 비트코인을 사봤자, 비트코인은 보유자에게 현금흐름을 제공하지 않는다. 나는 지금 주식을 공부만 할 뿐 직접 매수는 전혀 않고 걍 쉽다 싶은 비트코인만 사모으는 입장이.. 2024. 3. 28. 일관성과 원리주의 : 지나치게 수학스러운 오스트리아학파 경제학 무모순이 용납하는 그 어떤 자유도 누릴 수 있는 수학. 그렇기에 무모순히 일관적이고 원리주의적인 연역논증의 학문인 수학. 완전한 연역논증은 아니지만 에드워드 위튼같이 물리물리한 양반들이 현대수학을 바탕으로 멋있는거 하는 이론물리랑 수리물리. 그치만 경제학에서 수학을 활용하는건 뭔가 수학이 아니라 산수를 잘하는 것에 가깝다. 그도 그럴 것이, 경제학은 이러니저러니 해도 인간세계의 무지몽매함(?)으로부터 자유로울 수 없다. 통계적 추론, 모델링 등은 연역논증이라기보다는 귀납논증을 잘하는 방법이니까. 내가 경제에 대해 알아봤자 뭘 알겠냐마는, 여러 책에서 주워들은 바에 의하면 오스트리아학파의 루트비히 폰 미제스 같은 양반들은 경제학을 "논리학" 및 "수학"과 비슷한 뭐시기로 보는 외골수적인 시선을 견지했다는데.. 2023. 9. 13. 이전 1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