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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 이야기47

경제신문 종이로 읽기: 2024년 7월 17일 머니투데이 오늘은 그나마 덜 바빠서 그럭저럭 처음부터 끝까지 다 읽었다. 1면에서 눈에 띈 것은 J.D. 밴스 공화당 부통령 후보이긴 한데 난 이건 사실 정치뉴스라고 보기 때문에 다시 읽어봐야겠다는 생각만 들고 끝났고, 실질적으로는 "상속세제, 법인세 등 이중과세"이다. 굉장히 전경련스러운(ㅋㅋㅋㅋ) 주장으로 읽히기는 하나, 사실 과세 당국의 입장에서도 상속세라는게 무조건 현금으로 뜯어가는 것이고 물납하면 그걸 직접 파이어세일하여 현금화하는 과정도 번거롭고 돈 아깝긴 마찬가지이다. 이재용급, 구광모급의 무지막지한 상속세를 낼 일이 평생 없는 사람이라 그냥저냥 돈 많은 재벌들만의 이야기로 읽히기는 하지만, 이중과세라는 지적에 대해서는 좀더 생각해볼 여지가 있는 것 같다. 부부는 경제공동체로 여겨지는게 통념인데, 이.. 2024. 7. 17.
경제신문 종이로 읽기: 2024년 7월 16일 머니투데이 오늘은 딱히 대단히 집중적으로 파고들만한 뉴스는 없어보인다. 트럼프 얘기가 오죽 우려먹혀야 말이지... 일단 머니투데이 1의 배+원전 기술 관련 기사가 눈에 띈다. 해상 SMR 관련된 HD한국조선해양♡테라파워 협업 기사인데, 나는 조선업계에 대해 관심을 이제 막 갖는 수준이라 여기에 쓰인 말들이 뭔지조차 헷갈린다. 해상 SMR 관련해서 가장 먼저 떠오른게 고작 핵추진 잠수함 같은 떡밥이었을 정도로 모른다.(물론 SMR 관련 기술은 자연스럽게 핵추진선박 떡밥으로 연결이 되긴 된다고 한다) 그나저나 빌 게이츠를 조선 뉴스에서 보게 되리라곤 상상도 못했는데 이런 식으로 연결될 수도 있구나.. SMR 기업은 언제 만들었냐고 ㅋㅋㅋㅋㅋㅋ;;;; 바다 위에서 넷제로를 원전으로 만드는게 친환경적인 뭐시기라는 생각도 .. 2024. 7. 16.
경제신문 종이로 읽기: 2024년 7월 15일 머니투데이 한경 코리아마켓 유튜브채널에서 매일 임현우 기자가 진행하는 모닝루틴을 보다가 종이신문 읽기 연습을 시작했다. 나름대로 아날로그적인 인간이라 종이신문이 낯설지는 않다. 라이브 시청자 2천명 기념으로 사장실 습격방송에 나온 한국경제신문 사장의 조언을 본받아 다양한 관점이 동시에 들어오는 종이신문 읽기 연습을 시작했다. 자주 가는 편의점에는 종이신문이 들어오길래 거기서 천원씩 주고 사 읽는데, 방송에서 자주 보는 한경이 없길래 다른 경제신문을 찾다가 매일경제와 서울경제와 머니투데이 중 머니투데이를 집어들었다. 일단, 미국 동부시간 기준 2024년 7월 13일에 벌어진 도널드 트럼프 암살 미수 사건으로 인해 머니투데이 말고도 거의 모든 신문사의 헤드라인과 초반 몇 페이지가 도널드 트럼프의 사진으로 도배되었다. .. 2024. 7. 15.
비트코인은 젊은이들만의 게임인가? 버려지는 에너지를 알뜰히 주워먹고 거래수수료도 받아먹는 채굴업자나 일부 지속가능한 능력자&용자 트레이더를 제외한 비트코인 순수 수요자들은 비트코인으로 성장을 꿈꿔서는 안되는 것 같다. 결국 인간들은 언젠간 일을 할 수 없는 생애주기에 도달할 수밖에 없다. 불로소득 현금유입 없이 자산만 조금씩 갉아먹으며 생활하는 삶은, 지속불능하다. 성장은 결국 기술혁신으로 이뤄지는데, 비트코인은 투자자들을 위한 훌륭한 헷지수단이자 건전화폐일지언정 인류의 성장을 위한 '혁신'이라고까지 할 수 있는진 모르겠다. 각종 안정적이고 정기적인 불로소득을 포기하면서까지 비트코인을 사봤자, 비트코인은 보유자에게 현금흐름을 제공하지 않는다. 나는 지금 주식을 공부만 할 뿐 직접 매수는 전혀 않고 걍 쉽다 싶은 비트코인만 사모으는 입장이.. 2024. 3.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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